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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천하를 통치해도 주위 다스리기는 어렵다
[일러스트=강일구]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십 수년 전쯤 일이다. 일본에 갔더니 한 우리 유학생이 말하길 “일본에 유학 온 중국 친구들은 다 뻥쟁이”란다. 이유인즉 중국 유학생들치고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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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켓워치] 3저흐름 지속될 듯 … 경기방어주에 무게중심 쏠려
양해만NH-CA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전 세계 경제정책의 변화가 크다. 9월에 유럽중앙은행(ECB)이 유럽연합(EU) 소속 국가의 국채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겠다고 했다. 미국 연방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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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서울역·명동성당·배재학당, 근대는 살아 숨쉰다
한국 철도의 시발점인 옛 서울역사의 야경. 서울역은 한국 근대문명의 상징이다. 서양문명의 유입지이자 일제 수탈의 통로였다. [신동연 선임기자] 근대를 산책하다 김종록 지음, 다산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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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대문 거리의 환전상들 "장사 안하는게 남아"
6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한 환전상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. 환전상은 “원화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손님이 뚝 끊겼다”고 했다. [강정현 기자]“장사 안 한다니까요. 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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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권 유력한 아베 막가는 극우 공약
아베다음달 16일 총선에서 ‘차기 총리’를 예약해 둔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자민당 총재의 ‘정권 공약’이 21일 발표됐다.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‘끔찍한 보수’다. 외교가에선 “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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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~2년간 채권 열기 … 외국계 운용사, 한국 떠나지 않을 것”
진재욱운용업계가 어렵다. 올 상반기 열에 넷은 적자였다. 특히 적자 회사 셋 중 하나는 외국계였다.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전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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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성장·저금리 리스크 대비…신흥시장 금융벨트 확장
우리·KB·하나·신한 4대 금융지주는 요즘 내년 경영전략 수립에 여념이 없다. 대형 은행을 끼고 있는 이들 한국 금융 대표 주자들은 공히 비상경영 체제다. 긴 설명이 필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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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3월 물가 3.6%↑ 긴축완화 물 건너가나
“원자바오(溫家寶·70) 중국 총리의 긴축 완화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.”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가 중국의 3월 물가 상승률이 공개된 직후 내놓은 전망이다. 중국 정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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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돈으로 지어준 마닐라 전철에 한국식 여성전용칸
필리핀 마닐라시 남부를 이어주는 통근전철의 제일 앞칸은 ‘여성·노약자 전용칸’이다. 한국의 자금지원으로, 한국 기업에 의해 설립된 이 전철에는 한국이 실시했던 ‘여성 전용칸’ 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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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-프랑스 ‘신EU 조약’ 추진 성큼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앙겔라 메르켈(사진 오른쪽) 독일 총리는 2일(현지시간) 베를린의 독일의회에서 노어베르트 람메르트(뒷줄 중앙) 하원 의장과 의원들에게 “유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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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위안화가 기축통화 될 때 …
놀랄 일은 아니었다. 호들갑 떨 이유도 없었다.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는 지난주 뉴스 말이다. 이미 예정됐던 일, 시간의 문제였기 때문이다.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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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판'라스베이거스꿈']"카지노 합법화를"… 열도는 베팅 열기
"아타미(熱海)를 '라스베이거스'로!" 도쿄(東京) 인근의 온천 휴양지 아타미시에서 '일본판(版) 라스베이거스'의 꿈이 영글고 있다. 지역 상공인들이 지난해 12월 고이즈미 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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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경제는 더 힘들듯
내년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기는 하겠지만 속도는 더디고, 오름폭은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. 경기가 나빴던 올해보다도 활력이 더 떨어지겠고, 잘 하면 연말께나 소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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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구 사령탑 '禁女'깼다:국민銀 유영주코치를 감독대행으로
국민은행은 박광호 감독이 지난 11일 성적부진으로 사퇴하자 유영주(31)코치에게 지휘를 맡겼다. 직책은 코치지만 역할은 감독인 셈이다. 이에 앞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이번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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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음
▶金秀雄씨(대림산업 상무)별세=26일 오후 3시 영동세브란스병원 연세영동장례식장,발인 29일 오전 9시,572-0299 ▶金宗範씨(㈜안전운수 회장)별세,金宇楨씨(㈜안전운수 대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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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즈는 그저 골프만 치게 놔두라"
▷"옆에서, 때론 뒤에서, 때론 반발 앞에서 늘 함께 하겠다."-김종필 자민련 총재, 이인제 총재권한대행 취임식에서 李대행을 중심으로 당이 뭉칠 것을 호소하며. ▷"우즈는 그저 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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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감 이슈] “신한은행 차명계좌 한때 2000개 넘어”
신한은행에 개설된 차명계좌가 한때 2000개를 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건 의원은 “1982년 신한은행이 설립될 당시 재일동포 67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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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PGA] 김송희 미스터리 고국에서 풀릴까
LPGA 투어 최고의 미스터리는 김송희(22·하이트·사진)다. 김송희는 올해 우승 없이 상금 1백만 달러를 넘겼다. 약 103만 달러를 벌었다. 우승을 못 하고 100만 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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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구 중심 경제 질서의 급격한 붕괴 … 이것이 신세계가 연주하는 심포니”
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는 전쟁터가 될 것 같다. 환율과 경제 성장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연합(EU), 중국은 물론 한국·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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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출판물 中진출 활발
한류 열풍, 중국의 교육열 등에 힘입어 한국 출판물의 중국어권 수출이 힘을 얻고 있다. 특히 중앙M&B(대표 김영배)의 경우 올 상반기만 11종, 20권을 수출해 국내 업체 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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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체국 '영토확장' 금융계 반발
우체국이 예금·보험상품 판매에 이어 외화 환전업무에까지 뛰어드는 등 금융 업무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. 이에 대해 은행·보험회사 등 금융회사들은 우체국이 금융감독원의 감독 영역 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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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경제: 우리 시대 최고의 '프로'를 꿈꾼다
올해는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일을 치른 한 해였다. 경제는 상반기에 늘어난 소비에 힘입어 호황이었으나 하반기엔 가계 부채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다. 이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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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미국 : 성장률 3% 안팎… 올보다는 '맑음'
새해 미국경제가 어디로 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. 그동안 세계경제의 견인차 노릇을 해왔던 미국경제가 살아나야 나머지 나라도 경기회복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. 내년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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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몸 노인 위한 원격케어 … 전용 여행상품·쇼핑몰도 나와
액티브 시니어는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. 현재가 만족스러운 만큼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. [중앙포토]불과 50년 전만 해도 평균수명은 52세에